서주를 손에 넣은 조조는 죽은 여포를 그리워하며 여포의 시신을 수습하게 해달라는 초선의 청을 들어주고 초선에게 술시중을 들게 한다. 초선에 정신을 빼앗길 것을 두려워한 순욱은 허저를 시켜 초선을 없애도록 하지만, 초선은 조조 앞에서 과거 조조가 동탁을 암살할 때 사용한 칠성도로 자결을 한다. 조조는 서주백성들의 존경을 받는 유비를 괘씸히 여겨 허창으로 데려가고, 황제의 친척인 유비를 본 황제는 당장 유비를 황숙으로 칭하며 높은 관직을 내린다. 조조는 조정에 황제를 비호하는 세력을 색출하기 위해 황제와 모든 대신들과 함께 사냥을 떠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