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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풍산부인과 순풍산부인과 삽화 276 1998

미선의 사연이 라디오에 공개 되어 집으로 호텔숙박권이 배달되어져 온다. 엄청 기뻐하지만 이용기한이 있는데다가 요번주는 강릉에서 결혼식이 있는 주라 큰 맘먹고 숙박권을 지명과 용녀에게 주려하지만 지명과 용녀도 시간이 안된다. 이 얘기를 옆에서 듣고 있던 혜교는 오만원에 사겠다며 달라고 하고 공돈이다 싶은 미선은 팔기로 약속한다. 공돈이 생겼다며 좋아하는미선에게 영규는 태란이라면 10만원쯤은 줄 꺼라며 아쉬워하고 미선은 태란과 혜교 사이에 경쟁을 붙여 온갖 욕을 먹어가면서 결국 태란에게 10만원에 판다. 하지만 태란이 사정상 못가게 되고 다시 혜교에게 팔려한다. 오늘도 변함없이 오중을 만나러 온 영란. 쇄골뼈가 보이는 옷을 입은 영란을 보던 오중은 영란의 쇄골뼈가 예쁘다고 생각하고는 영란과 눈을 마주치지 못한다. 이 얘기를 찬우에게 들은 영란은 예쁜 쇄골뼈로 오중과 친해지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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