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에서 여자가 롤러 브레이드 타는 것을 본 용녀는 너무 멋있어 보인다며 식구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롤러 브레이드를 사가지고 온다. 불가능하다고 식구들이 무시하고 지명이 헛돈 썼다며 타박을 주자 오기가 생긴 용녀는 꼭 배우리라는 생각으로 아이들에게 열심히 롤러 브레이드를 배운다. 하지만 백번, 천번 용녀는 넘어지기만 하고 무리한 용녀는 밤새 끙끙 앓는다. 헛돈 쓴 게 아님을 밝히기 위해 용녀는 새로운 방법으로 롤러 브레이드를 쓴다. 윤동을 해야겠다고 생각한 영규는 집 앞에 2만원짜리 싼 헬스장이 생겼다는 말에 운동을 하러 간다.그 곳에 운동을 하러 온 아줌마들은 영규의 몸을 보고 멋있다고 수근대고 영규는 우쭐하기만 하다. 찬우 네 집에가서 자랑을 하며 찬우와 오중에게도 운동을 권하자 다음 날 찬우가 온다. 찬우가 웃통을 벗고 운동을 시작하자 아줌마들의 관심 은 찬우에게로 쏠리고 영규는 찬우를 째려보며 허리털기로 간다. 이 후로 한 사람씩 패배자가 될 때마다 그들은 몸을 푼다며 허리털기로 자리를 옮기고 드디어 클론의 구준엽이 나타나자 다른 남자들은 모두 하나가 된다.